GN⁺: Palantir에 대한 회고
(nabeelqu.substack.com)- 팔란티어의 현재 상황: 최근 S&P 500에 가입하고 주가가 급등하며, 기업 가치가 1000억 달러에 근접하고 있음. 과거에는 스파이 기술이나 NSA 감시로 인식되었으나, 현재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음.
1. 내가 팔란티어에 합류한 이유
- 의료, 항공우주, 제조, 사이버보안 등 어려운 산업의 실제 문제 해결에 관심이 있었음
- 이 분야에서 실리콘밸리 업무 문화를 가진 회사는 팔란티어가 유일했음
- 창업을 목표로 했기에 한 산업을 깊이 파고들고 미국 영주권을 얻을 수 있는 팔란티어가 좋은 선택이었음
- 초기 직원들의 높은 역량과 열정, 경쟁력이 매력적이었음
- 철학을 좋아하고 이상한 취향을 가진 진지하고 경쟁적인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는 페이팔 마피아의 유산이었음
- CEO 알렉스 카프를 포함한 경영진과의 면접에서 철학적 담화를 나누는 등 지적 웅대함과 경쟁력의 조합이 마음에 들었음
2. 현장 배치 엔지니어(Forward deployed, FDE)
- 팔란티어에는 고객사와 일하는 FDE와 제품 개발(PD)에 집중하는 엔지니어가 있었음
- FDE는 일주일에 3-4일을 고객사에 상주하며 많은 출장을 다녀야 했는데, 이는 실리콘밸리 회사로는 매우 이례적임
- FDE는 제조, 의료, 정보, 항공우주 등 어려운 산업의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문제 해결 소프트웨어를 설계함
- PD 엔지니어는 FDE가 구축한 것을 제품화하고 FDE의 업무를 개선하고 가속화하는 소프트웨어를 만듦
- 파운드리 제품의 초기 모습은 FDE가 고객사에서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것을 PD 엔지니어가 자동화 도구를 만들면서 갖춰짐
- 당시에는 고객에게 이 도구에 대한 접근 권한을 주는 것이 과감한 발걸음이었지만 지금은 회사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함
- 팔란티어는 서비스 회사에서 제품 회사로의 성공적인 피봇을 이뤄냈고, 2023년 80%의 소프트웨어 수준 매출 총이익률을 기록함
- 고객사에 상주하며 그들이 일하는 방식에 대한 암묵지를 습득하는 것이 핵심이었음
- 무작위로 다음날 아침 비행기를 예약하고 출장 가는 것이 일상이었지만, 10년에 걸친 집중적 학습의 결과 성과를 거둠
- 에어버스와의 첫 FDE 경험으로 1년간 툴루즈에 머물며 A350 제조 확대 소프트웨어를 함께 구축함
- 작업 지시서, 부품 부족, 품질 문제 등 다양한 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 팀 간 협업과 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함
- 범용성보다는 특정 문제에 대한 종단간 해결책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였고, PD의 역할은 이를 일반화하여 다른 곳에 판매하는 것이었음
- FDE는 빠른 문제 해결을 위해 기술 부채를 감수하고, PD는 확장성 있고 견고한 소프트웨어를 작성하는 역할 분담이 효과적이었음
- 고객사 내에 깊숙이 파고들어 신뢰를 얻고 빠르게 핵심 가치를 전달하는 FDE의 역량이 돋보였음
- 작은 고객 팀이 자율적이고 민첩하게 움직이고, 제품팀이 이를 바탕으로 플랫폼을 개발하는 모델이 강력했음
- 스페이스X나 팔란티어처럼 정치적 게임이 아닌 실제 성과로 차별화하는 기업이 더 필요함
3. 팔란티어의 비밀
- FDE의 또 다른 핵심 업무는 데이터 통합이었음
- 데이터 통합은 오랫동안 팔란티어가 하는 일의 핵심이었지만 그 중요성이 과소평가되어 왔음
- 최근 AI의 등장으로 기업의 깨끗하고 잘 정리된 데이터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음
- 데이터 통합이란 (a) 기업 데이터에 대한 접근권을 확보하고 (b) 데이터를 정제 및 변환한 뒤 (c) 모두가 접근할 수 있는 곳에 저장하는 것을 의미함
- 파운드리의 기반 소프트웨어 상당 부분이 이 작업을 쉽고 빠르게 해주는 도구임
- 데이터가 PDF, 노트, 엑셀 등 다양한 형식으로 존재해 통합이 어려움
- 조직 내 정치도 걸림돌인데, 특정 팀이 핵심 데이터에 대한 접근을 통제하며 존재 이유를 삼는 경우가 많음
- 데이터 접근권을 확보하는 데만 파일럿 프로젝트 기간을 모두 소진하고 데모를 서둘러 준비해야 했던 경우도 있음
- 데이터 접근 문제의 상당 부분이 보안 우려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파악하고 플랫폼 전반에 걸쳐 보안 통제 기능을 구축함
- 역할 기반 접근 제어, 행 수준 정책, 보안 마킹, 감사 추적 등 다양한 데이터 보안 기능을 도입함
- 이러한 기능 덕분에 팔란티어 도입이 오히려 기업 데이터 보안을 강화하는 결과를 가져옴
4. 문화에 대한 참고사항
- 팔란티어의 분위기는 정상적인 소프트웨어 회사라기보다는 메시아닉 컬트에 가까웠음
- 그러나 비판이 허용되고 장려되었는데, 신입 엔지니어가 전체 메일로 임원과 논쟁하기도 함
- 합리주의적 사고를 가진 철학과 졸업생인 나에게 이 점이 중요했음. 맹목적 추종이 아닌 세상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토론하는 회사에 관심이 있었음
- 입사 시 Impro, The Looming Tower, Interviewing Users, Getting Things Done 등의 책을 줌
- The Looming Tower는 회사가 9/11에 대한 대응으로 설립되었다는 배경 지식을 줌
- Impro는 사회적 맥락에 대한 민감성, 즉 정치적 게임을 하는 능력이 FDE 성공에 중요함을 일깨워 줌
- Impro는 사회적 행동을 기계적으로 분석하는데, 'casting' 등 관련 용어가 사내에 널리 쓰임
- 고개를 가만히 하고 서서 손을 보이는 것은 높은 지위를, 고개를 좌우로 움직이고 손을 주머니에 넣는 것은 낮은 지위를 나타냄
- 이런 원리를 모른다면 고객사 환경에서 성공하기 어려웠을 것임
- 전직 FDE들이 훌륭한 창업자가 되는 이유 중 하나임. 구글 출신보다 팔란티어 출신 창업자가 YC에 더 많음
- 훌륭한 창업자는 회의 분위기, 집단 역학, 권력 관계를 읽어내는 감각이 있음. 이는 팔란티어가 FDE에게 가르치지만 다른 밸리 회사에서는 배우기 힘든 것임
- FDE는 빠르게 고객사의 언어를 배우고 비즈니스를 깊이 이해하는 능력이 필요함
- 병원, 신약개발, 의료보험, 정보학, 면역항암요법 등 각 분야마다 전문 용어가 있고 이를 빨리 습득하는 사람이 성공함
- 재능있는 사람은 자신만의 어휘와 밈을 만들어내는데, 이는 그 사람만의 지적 세계로 들어가는 입구 역할을 함
- 회사도 마찬가지인데 팔란티어에는 'ontology', 'impl', 'artist's colony', 'compounding', 'the 36 chambers', 'dots', 'metabolizing pain', 'gamma radiation' 등 방대한 용어가 있음
- 피터 틸이 팔란티어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지만 많은 용어가 초기 직원, 특히 현 사장인 샴 산카르로부터 나옴
- 피터 틸은 내가 근무할 당시 회사 운영에는 관여하지 않았지만 문화에 큰 영향을 미쳤음
- 직함을 두지 않는 것도 피터 틸의 아이디어로 보임. FDE와 소수의 임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같은 직함을 가졌음
- 직함을 만들면 사람들이 그것을 탐내게 되고 내부 정치와 경쟁을 유발한다는 지라르의 사상에 기반한 것으로 보임
- 계층이 없는 조직에 대한 비판도 많고 요즘 스타트업에서는 유행이 지났지만, 팔란티어에서는 잘 작동했음
- 영향력은 인상적인 성과에 기반했고, 누구도 다른 사람에게 무엇을 하라고 지시할 수 없었음
- 영향력 있는 사람이 내 아이디어를 말도 안 된다고 해도 무시하고 옳다고 생각하면 만들 수 있었음
- 임원의 반대를 무릅쓰고 중요한 인프라를 만든 엔지니어의 일화가 미담으로 회자되며 이런 행동이 장려됨
- 단점은 회사에 명확한 전략이나 방향이 없어 보이고 똑똑한 사람들이 제각각 자기 영지를 구축하는 느낌이었음
- 그러나 이는 놀라울 정도로 창의적인 결과를 낳았음. Hex, Retool, Airflow 등 팔란티어에서 먼저 개발된 개념이 적잖음
- 회사는 지금도 대기업에 LLM을 배포하기 위한 강력한 도구를 만들고 있음
- 직함이 없어서 사람들의 인기가 들쭉날쭉했음. 누군가 영향력이 있다가도 몇 달 뒤 보면 눈에 띄는 일을 하지 않고 있었음
5. Bat-Signal(인재 유치 전략)
- 피터 틸로부터 비롯된 또 다른 아이디어는 인재 배트시그널(talent bat-signals)임
- 이제 내 회사를 차렸기에 그 중요성을 더 실감함. 훌륭한 사람을 모집하기란 어려운 일이고 차별화된 인재 풀이 필요함
- 매년 페이스북/구글과 스탠포드 CS 졸업생을 놓고 경쟁한다면 패배할 수밖에 없음
- (a) 다른 회사보다 특별히 당신 회사에 관심이 있고 (b) 대규모로 그들에게 다가갈 방법이 있는 인재 집단이 필요함
- 팔란티어에는 몇 가지 차별화된 인재 유치 전략이 있었음
- 첫째, 국방/정보 분야 일이 인기 없을 때 이 분야에 우호적이었던 사람들이 있었음. 평소보다 미국 중서부나 공화당 지역 출신의 엔지니어가 많았고, 실리콘밸리 회사에 매력을 느끼면서도 미국에 봉사하고 싶어하는 전직 군인, CIA/NSA 출신이 많았음
- 팔란티어 첫 출근 날, 내부 온보딩에서 만난 한 남자가 자신이 CIA에서 15년간 일했다고 했음. 내 첫 리더는 오하이오 출신의 전직 특공대 경찰이자 육군 베테랑이었음
- 이런 사람들이 많았고 대부분 굉장한 인재였지만 구글에는 가지 않았음
- 팔란티어는 이런 부류에게 유일한 '등대' 역할을 했고, 군대 지원과 애국심을 강조하는 것이 매우 비주류적일 때 이를 당당히 내세웠음
- 이는 매우 효과적이고 독특한 배트시그널을 만들었음 (이제는 Anduril과 수많은 국방 및 제조업 스타트업이 있음)
- 둘째, 초기 열풍이 가라앉은 뒤, 특히 트럼프 시대 팔란티어가 지탄 받을 때 회사에 합류하려면 좀 이상해야 했음
- 이는 '미션 중심'이라는 당시로서는 이례적인 브랜딩에서 비롯되었지만, 장시간 근무, 시장 이하 급여, 잦은 출장이 요구된다는 점도 회사가 떠들썩하게 알렸음
- 한편으로는 정부와 일한다는 이유로 실리콘밸리 채용 박람회에서 쫓겨나기도 했음
- 이 모든 것이 나쁜 소식에 흔들리지 않고 스스로 생각할 줄 아는 특정 부류의 사람을 선별해냄
6. 도덕성
- 팔란티어는 서방을 지지하는 입장인데, 나도 대체로 동의함
- 중국이나 러시아 중심의 세계는 나쁜 것 같고, 그게 우리 앞에 놓인 선택지임
- 자유 국가에 살면 비판하기 쉽지만, 그 반대를 경험해보면 어려움 (억압적인 국가에서 어린 시절을 보냄)
- 군대가 하는 일에 동의하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회사가 군을 돕는 것 자체에는 문제가 없었음
- 물론 군대도 나쁜 짓을 하기도 함. 나는 이라크 전쟁에 반대했음
- 이게 핵심인데, 회사에서 일하는 것이 100% 도덕적으로 선하지도, 100% 나쁘지도 않음
- 때론 내가 반대하는 목표를 가진 기관을 돕기도 했지만, 정부는 많은 좋은 일도 하고 더 효율적으로 하도록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것은 고귀한 일임
- 회사 일을 세 범주로 나눠보면 도덕성 문제를 명확히 할 수 있음 (완벽한 분류는 아니지만):
- 도덕적으로 중립적인 일: FedEx, CVS, 금융사, 기술 기업 등 일반 기업 관련 업무. 문제 삼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체로 괜찮다고 느낌
- 명백히 선한 일: CDC와의 팬데믹 대응, NCMEC와의 아동 포르노 대응 등 대부분 사람들이 좋은 일이라 동의함
- 회색 지대: 도덕적으로 어렵고 까다로운 결정이 필요한 영역. 건강보험, 이민 단속, 석유회사, 군대, 정보기관, 경찰/범죄 등
- 모든 엔지니어는 선택의 기로에 섬. 구글 검색이나 페이스북 뉴스피드 같이 약간 좋아 보이는 1번 범주나, GiveDirectly 같은 2번 범주를 고를 수 있음
- 팔란티어에 대한 주된 비판은 "3번 범주에선 일하면 안 된다. 때론 도덕적으로 나쁜 결정을 내려야 하니까"였음. 트럼프 시대 이민 단속이 한 예시임
- 그러나 3번을 완전히 무시하고 관여를 끊는 것도 책임 방기라고 봄. 3번 범주 기관은 존재해야 함
- 미국은 총을 든 사람들에 의해 지켜짐. 경찰은 범죄와 싸워야 하고, 일부 경찰 활동이 불편해도 집이 털리면 경찰에 신고함. 석유회사는 에너지를 공급해야 함. 건강보험사는 어려운 결정을 계속 내려야 함
- 그런 것들에 불쾌한 면이 있긴 하지만, 그 기관들을 내버려둬야 할까?
- 3번 고객과 일해야 하는지 명확한 답은 없고 사례별로 접근해야 한다고 봄
- 팔란티어의 입장은 "명백히 나쁘지 않은 한 대부분 3번 기관과 일하되, 민주적 절차를 믿고 시간이 지나면 좋은 방향으로 갈 것"이었음
- ICE 문제에선 트럼프 시대에 ERO(단속·추방 업무)와는 관계를 끊고 HSI(국토안보수사국)와는 계속 일함
- 대부분 3번 기관과 일했는데, 나쁜 일도 하지만 대체로 세상에 이롭다는 논리였음
- 자세한 내용은 말할 순 없지만 팔란티어 소프트웨어 덕에 여러 테러 공격이 저지되었고, 이 사실만으로 이런 입장이 정당화된다고 봄
- 항상 100% 선한 일만 한다는 보장이 없어 많은 이에게 불편한 입장임. 어떻게 보면 역사의 흐름에 身을 맡기는 셈이고 (a) 악보다 선이 더 많이 행해지고 (b) 현장에 있는 게 없는 것보다 낫다는 걸 믿어야 함
- 이 정도면 나한테 충분했음. 다른 이들은 다른 선택을 했음
- 물론 이런 입장의 위험은 기존 권력 구조가 하자는 대로 하는 보편적 변명이 될 수 있다는 것. 그냥 기존 체제를 강화하는 꼴임
- 그래서 사례별로 접근해야 함. 일반론은 없고 구체적으로 봐야 함
- 나 역시 의료, 바이오 분야에 시간을 많이 투자했고 기여한 바에 대해 만족함. 테러를 막은 사람들도, 팬데믹 때 의약품을 유통한 사람들도 마찬가지일 거임
- 이런 '까다로운' 영역에서 일하는 게 이젠 유행이 되었지만, 기술자에겐 여전히 중요한 질문임
- AI가 좋은 예시임. AI 도입의 일부 결과가 걱정되는 사람이 많음. 해킹에 쓰일 수도, 딥페이크가 세상을 나쁘게 만들 수도, 일자리를 없앨 수도 있음. 그러나 AI에는 큰 장점도 있음 (다리오 아모데이가 최근 에세이에서 잘 설명함)
- 팔란티어처럼 AI에 대해 일하는 것도 100% 선하진 않겠지만 100% 악하지도 않음. 관여를 멈추고 중단을 요구하는 건 비현실적이고 최선은 아닐 듯
- 오픈AI나 앤트로픽에서 일하진 않더라도 AI 관련 이슈에 관여할 만한 사람이라면 어떤 식으로든 참여하길 바람
- 쉬운 경우도 있음: 평가 구축, 정렬 연구, 사회적 회복탄력성 제고 등. 하지만 회색 지대에 참여할 가치도 있다고 봄. 정부 AI 정책에 관여하고, 의료 같은 분야에 AI를 도입하는 일 등. 물론 어려울 것임. 그래도 뛰어들자
- 요즘 AI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현장에 있음. AI 연구소든 정부든 영향력 있는 싱크탱크든. 그들 중 하나가 되고 싶음. 설교하는 사람이 되긴 싫음
- 어려운 결정이 뒤따르겠지만, 일이 일어날 때 그 자리에 있는 게 낫다고 봄. 나중에 그만두고 경종을 울려야 한다 해도 말임
7. 앞으로의 전망
- 팔란티어에 대해 계속 긍정적인가? 그렇다.
- 이번 AI 사이클의 큰 생산성 향상은 AI가 제조, 국방, 물류, 의료 등 대기업들에게 레버리지를 제공할 때 일어날 것임
- 팔란티어는 10년간 이런 기업들과 함께 일해왔음
- AI 에이전트가 결국 핵심 업무 절차를 주도하게 될 것이고, 이들은 중요 비즈니스 데이터에 대한 읽기/쓰기 권한에 의존할 것임
- 10년간 기업 데이터를 통합해온 것이 기업에 AI를 도입하기 위한 핵심 기반임. 엄청난 기회가 있음
- 나 역시 오래 기다려온 마스터플랜을 실행에 옮겨 다음엔 창업할 계획임
- 정부 관련 사업도 포함될 것임. 팀도 훌륭하고 채용 중임. 가끔 비트겐슈타인 얘기도 나눔
GN⁺의 정리
- 팔란티어는 초기에는 부정적인 인식이 있었으나, 현재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는 회사의 전략적 전환과 제품 발전 덕분임.
- 데이터 통합과 보안 기능은 회사의 핵심 역량으로, AI의 발전과 함께 더욱 중요해지고 있음.
- 회사의 독특한 문화와 인재 모집 전략은 팔란티어의 성공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는 다른 기업들이 벤치마킹할 만한 가치가 있음.
- 도덕적 딜레마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이는 회사의 성장과 발전에 있어 중요한 고려 사항임.
Hacker News 의견
-
Palantir에 대한 잘 작성된 기사로, Palantir의 성공 이유와 좋은 직원의 특성에 대해 깊이 생각한 흔적이 있음. Palantir에 회의적이었던 사람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유용한 학습 자료도 링크되어 있음. 그러나 저자가 미국 비즈니스의 지위와 경쟁에 너무 집착하는 것 같음.
-
Palantir의 부정적인 면을 지적한 댓글에 감사하며, 여전히 Palantir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있음.
-
Palantir에서 일했던 경험을 공유하며, Palantir의 유명세를 만든 것들이 가장 의심스러운 것들과는 거리가 멀다고 언급함.
-
Palantir의 계층 구조가 매우 복잡하여 필요한 사람을 찾기 어려웠음을 지적함.
-
Palantir의 가자 지구에서의 역할과 'Lavender', 'Where's Daddy' 프로젝트에 대한 논의가 없음을 놀라워함.
-
HackerNews가 냉소적인 면을 잃고 있는지 의문을 제기함.
-
Palantir의 내부 정치가 경쟁적이며, 도덕적 타협의 이점이 개인 엔지니어에게 직접적으로 다가옴을 설명함.
-
Palantir의 기술이 특별하지 않으며, 많은 회사들이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외주로 맡기는 것에 불과하다고 평가함.
-
Palantir의 도덕적 입장을 평가하는 방법론이 편향적이라고 지적하며, '중립/좋음/나쁨'과 같은 더 객관적인 분류가 필요하다고 주장함.
-
Palantir의 사업 모델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며, 큰 프로젝트에 대한 소식을 듣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인기가 높다는 점을 의아해함.
-
'맥락은 희소하다'는 인용문에 대해 더 명확한 정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함.
-
Palantir에서 일하면서 두 번 약물에 노출되었다는 경고를 공유함.
-
Palantir의 기술이 미국인들에게 사용될 가능성이 있으며, 정부가 직접 할 수 없는 일을 대신하는 사회정치적 중재 역할을 한다고 주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