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성이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장점이라서 입지가 흔들리는 것 같아요. vscode 같이 확장성이 좋은 섹시한 에디터가 나오면 굳이 emacs? 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하지만 진짜 emacs의 장점은 고인물 아니 고인물이라고 하기에는 실례네요. 석유 정도로 표현해야 맞겠네요. 이제 다른 에디터로 가는 걸 포기해버린 분들이 지키고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vscode는 나중에 또 다른 섹시한 에디터로 대체될테지만 emacs는 그때까지도 살아남아 있을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걍 죽을때까지 쓸 왠만한 건 다 되는 에디터를 익히고 싶다면 emacs를 추천해요. vim의 편집 문법도 emacs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 그렇게 사용하고 있어요.

답변 감사합니다. 역사와 전통이 깊다보니 다른 툴로 비슷한 숙련도까지 도달하는데 엄청 오래걸리실 분들이 많으시겠네요... 그런 분들 덕분에 유지보수가 되고, 그래서 죽을 때까지(... ) 지원이 되는 선순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