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 충분히 많이 높일 수 있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한 것이고, (아직은) 수익이 없다보니 비용 효율 측면에 많이 포커스를 맞춰서 개선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해요.
말씀주신 것처럼, 우선 양질의 데이터를 더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은데요, 제가 알기로는 뉴스 관련해서는 크롤링해서 데이터를 잘 구축한 SaaS 들이 많아서, 개인 단위가 아닌 프로젝트라면 적정한 금액대로 외부 유료 SaaS 를 사용해서 양질의 뉴스 기사들을 모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다음으로는, 현재 모델의 입력과 출력에 대해 크게 전처리 후처리를 신경쓰지 않았는데, 모델 결과물을 보면서 더 양질의 값을 얻을 수 있도록 신경쓴다면 유저가 봤을 때 결과가 훨씬 좋을 것 같아요. (가령, 현재 저는 의미가 조금 없어보이는 짧은 답변이나, 빈칸 같아 보이는 답변도 데이터 자체가 적어서... 개인적으로 궁금할때 그냥 클릭해보고 싶다는 니즈로 남겨뒀었는데, 프로덕션 레벨이라면 이런 것들을 더 잘 정리해서 훨씬 더 좋은 유저경험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는, 이것도 비용 문제로 저는 굉장히 가벼운 모델을 딱 한번만 썼는데, 더 큰 모델 (계산을 많이 해야하지만 상대적으로 성능이 더 좋은) 을 사용해볼 수 있을 것 같고, 제가 접근한 Question Answering 방법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더 적합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쓰다보니 길어졌는데, 혹시 관심있으신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시길 바라면서 남겨봅니다. 감사합니다!
너무 멋지네요. ㄷㄷ;;
정확도를 충분히 높을 수 있다면, 바로 실제 프로덕트로 구현해보는 것 까지 고려해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이 서비스를 보신 분들의 댓글 반응만으로도 충분히 Preto-Type(프로토x, 프리토o) 으로의 검증은 다 끝난 것 같아 보일 정도니까요ㅎㅎ)
기획자로서 고민하고 있는 해외주식 영역에서의 개선점은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하나는 물리적인 또는 기술적인 Pain Point
-가령 저녁에 거래를 해야한다던가 / 환전을 해야한다던가 / 15분 전 가격을 보여준다던가 / 호가가 안보인다던가 / 거래가능국가가 많이 없다던가 하는 등의 현지와 로컬의 물리적인 간극때문에 발생하는 불편함들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등이죠.
그런데 현재 이 부분은 많이 개선이 되었습니다. 자본의 힘....으로요 ㅎㅎ
최근 들어 제가 관심을 갖고 있던 분야는 정보와 컨텐츠 이슈였어요.
일단 영어를 잘해야 하고, 영어를 잘해도 해외 정보를 탐색하는데 어렵고 또 너무나 많아서 뭘 어떻게 찾아봐야할지 모르니까요. 시간은 없고 볼건 많고 투자는 어렵고 알려주는 사람은 없고,,,
그래서 증권사에서 하는 일들은 보통 컨텐츠 팀을 만든다거나 컨텐츠를 외부에서 사온다거나 리서치 커버리지를 해외종목까지 넓히는 등의 일인데,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일일이 사람 손이 다 들어가야되기도 하구요. 그렇다보니 시의성도 떨어지고..
제가 구현하신 서비스에 크게 감명을 받은 이유가 이것 때문이었습니다.
매일매일의 유저경험을 이 서비스로 크게 높여줄 수 있을 것 같아 보여요. 결국 원하는건 왜 올랐냐. 왜 내렸냐..였지 않나..싶은거죠ㅎㅎ
상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특히나 현업에 계신 분의 인사이트를 공유해주셔서, 저 뿐만아니라 다른 분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ㅎㅎ
네. 궁금한게 너무 많은데요. :) 기술적인 것은 잘 몰라서 편하게 한 번 여쭤보겠습니다.
혹시 해당 프로젝트의 정확도를 좀 더 높일 수 있을까요?
뉴스의 양을 늘리거나 뉴스의 퀄리티를 높이거나 혹은 모델의 정확도를 높이는 방향일 것 같은데요.
더 많은 리소스를 투입한다면, 올려주신 서비스의 정확도를 높이는게 어느 정도로 가능할지가 궁금하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