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제 경우는 저희 팀 내 소스 코드의 모든 주석이 한국어이기 때문에 코딩용 폰트의 한글 지원은 포기할 수 없는 조건입니다.

윈도에서 vscode 로 개발하면서 젯브레인 모노 사용합니다. 저희도 주석은 당연히 한글인데 코드에 한글을 사용하지는 않아서 크게 상관없는 듯 합니다.
마크다운 편집시에는 한영 같이 있을 때 정말 2:1 고정폭인 것이 중요해서 사라사 fixed k 를 쓰고 있습니다.

사실 d2coding이 모든 조건에 부합해서 너무 오랜 기간 썼기 때문에… 대체 폰트를 찾다가 sarasa fixed k를 사용중입니다. jetbrains mono 는 영어 글꼴이 미려해서 맘에 들었고요.

저도 뭐 순수하게 소스 코드에만 사용한다면 한글이 fallback되는 폰트를 써도 상관없겠지만, 왠지 마크다운이나 터미널 혹은 웹 브라우저의 고정폭 글꼴까지 하나의 폰트로 일관성 있게 깔맞춤하려는 고집이 있어서… 그런 의미에서는 D2Coding이 정말 모든 조건에 부합하니까 저도 지금까지 계속 쓰고 있지요.

사라사 고딕은 베이스가 된 Iosevka 폰트가 별로 제 취향이 아니라서 안 씁니다만, (이 스레드에서 알게 된 Meslo LG 폰트만큼은 아니더라도) 각 디자인 조합을 취향에 맞게 쓸 수 있도록 세분해 둔 것은 좋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