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 유럽에서 쿠키 배너로 인한 경제 및 생산성 손실 분석
(legiscope.com)- 유럽에서는 쿠키 배너로 인해 매년 5억 7천 5백만 시간이 소비됨
- 이는 ePrivacy Directive 2002/58에 의해 요구되는 것으로, 웹사이트가 사용자 기기에 정보를 저장하거나 접근하기 전에 동의를 받아야 함
- 규제의 본래 목적은 개인정보 보호 강화지만, 대부분의 쿠키 배너는 웹 분석, 사용자 행동 이해, 광고 성과 관리 등의 목적으로 사용되며, 실제 개인정보 보호 효과는 미미함
- 이는 유럽 경제의 경쟁력을 저하시킬 수 있는 중요한 문제로 지적됨
쿠키 배너가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
- EU 인구: 2024년 기준 약 4억 4,920만 명
- 인터넷 사용률: 약 90%로 4억 280만 명의 인터넷 사용자 존재
- 웹사이트 방문 빈도: 평균적으로 사용자는 한 달에 약 100개의 웹사이트를 방문하며, 연간 약 1,200개 방문
- 쿠키 배너 노출 빈도: 약 85%의 웹사이트가 쿠키 배너를 표시, 연간 사용자당 약 1,020회의 노출
- 평균 클릭 시간: 쿠키 배너와의 상호작용에 평균 5초 소요, 연간 약 1.42시간 소비
이를 EU 전체 인터넷 사용자 수로 계산하면, 연간 5억 7,500만 시간의 시간 손실이 발생함.
주요 국가별 시간 소비 및 경제적 비용
- 시간당 평균 임금을 €25로 가정하면, 쿠키 배너로 인한 경제적 비용은 €143.75억에 달함
- 이는 **EU 전체 GDP의 약 0.10%**에 해당
- 생산성 손실을 풀타임 직원(FTE) 수로 환산하면 약 287,500명의 직원이 매일 쿠키 배너를 클릭하는 셈임
쿠키 배너가 개인정보 보호에 미치는 실제 영향
- 쿠키 배너는 GDPR이 아닌 ePrivacy Directive 2002/58에 의해 도입됨
- 쿠키 사용에 대해 명확한 정보 제공과 동의 요구가 규제의 주요 내용임
- 대부분의 웹사이트는 웹 분석 및 광고 성과 측정 목적에 쿠키를 사용함
- 사용자의 신원 식별은 법적 절차(법원 명령 등)가 필요해 실제로는 드물게 이루어짐
- 대규모 사용자 추적은 일부 광고 기반 모델을 채택한 소수의 웹사이트에 국한됨
반복적인 쿠키 배너는 사용자 피로를 초래하고, 사용자들은 무심코 동의 버튼을 클릭하게 되어 규제의 목적을 무색하게 만듦. 이는 생산성 저하뿐 아니라 사용자 경험 및 신뢰를 감소시킴.
결론 및 제안
유럽인들이 쿠키 배너 클릭에 매년 5억 7,500만 시간을 소비하는 현실은 주목할 만한 경제적, 생산성 손실임. 이러한 절차는 실제 개인정보 보호 혜택이 적고, 기업 성과에도 큰 기여를 하지 않음.
- GDPR과는 달리, ePrivacy Directive는 근본적인 IT 보안을 강화하지 않음
- 이를 개선하기 위해 ePrivacy Directive의 개정이 필요하며, 소규모 기업(SMB)에 대해서는 분석 및 기본 광고 관리 목적으로 쿠키 배너 면제가 필요함
- 이러한 조치를 통해 불필요한 경제적 및 생산성 손실을 줄일 수 있음
Hacker News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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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이 추상적일 때 자주 업데이트할 필요가 없고 변화하는 현실에 적응할 수 있음. 유럽의 "쿠키 법"은 쿠키 배너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정보에 입각한 동의를 요구함. 법의 목표는 합리적이며, 소비자 권리를 강화하는 법을 설계할 때 추가적인 시간 소요는 불가피함
- 정보에 입각한 개별 결정은 시간을 들여야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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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너가 불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비타겟 광고는 수익이 90% 이상 감소하므로 광고가 있는 웹사이트에는 필요함
- 대화 시작 시 "기억해도 괜찮은가요?"라고 묻는 것과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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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우저는 기본적으로 "아니오"를 지원하지만, 웹사이트는 이를 수용하지 않고 사용자의 시간을 낭비함
- 제안: 이러한 웹사이트가 시민의 시간을 낭비한 대가로 연간 575백만 유로를 지불하거나 "아니오"를 수용하게 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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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너 클릭이 생산성 손실과 동일하다는 계산은 잘못됨
- 화장실 방문 시간을 고려하면 유럽에서 하루에 89.8백만 시간이 낭비됨
- 생산성 프로그램에 집중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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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lock Origin 설정에서 쿠키 배너 필터를 활성화하면 문제 해결 가능
- iOS에서는 Kill Sticky 북마클릿이 대부분의 사이트를 깨뜨리지 않고 정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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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은 사이트가 DoNotTrack 브라우저 설정을 무시하지 않도록 강제해야 했음
- EU가 근본적인 문제를 이해하지 못하고 해결책을 선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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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가 배너를 구현하는 대신 브라우저 벤더가 이를 책임져야 함
- Chrome, Firefox, Safari 등에 내장된 배너 팝업을 제공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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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do not care about cookies"와 "Cookie AutoDelete"를 사용하면 배너에 시간을 거의 쓰지 않음
- 자동화 가능성을 인지하지 못한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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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가 Do Not Track을 존중하면 상황이 훨씬 쉬워질 것임
- 정보를 특정 방식으로만 수용하는 것이 충분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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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인 한 명당 연간 약 1시간 반 정도 소요됨
- 광고 기술 회사에 데이터를 제공하지 않기 위한 시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