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P by neo 12달전 | favorite | 댓글 1개

"구매가 소유가 아니라면, 해적행위도 도둑질이 아니다"

  • 20년 전, Cory Doctorow는 _Wired_의 편집장 Chris Anderson과 DRM(Digital Rights Management)이 적용된 디지털 기기에 대한 _Wired_의 긍정적인 리뷰에 대해 공개적으로 실망감을 표현함.
  • Doctorow는 _Wired_가 리뷰에서 제품의 기능을 추천하지만, 제조업체가 언제든지 기능을 변경하거나 제거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러한 사실을 소비자에게 명확히 알려야 한다고 주장함.
  • HP와 같은 회사들이 인터넷에 연결된 잉크젯 프린터를 통해 "보안 업데이트"를 통해 소비자가 구매한 제3자 잉크를 거부하도록 프린터를 변경하는 사례를 들어 DRM의 문제를 설명함.

"구매가 소유가 아니라면, 해적행위도 도둑질이 아니다"의 의미

  • 기업들은 이미 지불한 제품의 기능, 가격, 사용 가능성을 변경하는 유혹에 빠지기 쉬움.
  • DRM이 적용된 제품을 역공학하는 것은 법적으로 중범죄가 될 수 있으며, 이는 사용자의 수정을 범죄화함.
  • 제품의 수리권을 둘러싼 문제의 핵심은 기술이 아닌 법적 장벽에 있음.

외부 및 내부 압력에 의한 제품의 퇴화

  • 기술 회사가 원격으로 기능을 비가역적으로 다운그레이드할 수 있는 제품을 설계하면 외부 및 내부 당사자로부터 이러한 다운그레이드를 요구하도록 유도함.
  • 예를 들어, Adobe는 Photoshop에서 Pantone 색상을 사용할 수 있는 계약이 종료되어 사용자들이 자신의 작업물을 보기 위해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고 발표함.
  • 소니와 같은 회사들이 원격으로 기능을 비가역적으로 다운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능을 설계함으로써, 예를 들어 Warner TV 쇼를 구매한 Playstation 사용자들에게 구매한 비디오가 영구적으로 삭제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보냄.

GN⁺의 의견

이 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 제품의 소유권과 관련된 현대적 문제에 대한 인식의 중요성임. DRM과 같은 기술이 소비자의 권리를 제한하고, 기업이 이미 판매한 제품의 기능을 변경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짐으로써, 소비자의 신뢰와 소유권에 대한 개념을 훼손한다는 점이 흥미롭다. 이러한 문제는 소비자들이 기술 제품을 구매할 때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소이며, 기술과 법률의 상호작용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요구한다.

Hacker News 의견
  • 디지털 콘텐츠의 소유권 문제에 대한 우려

    디지털 콘텐츠 소유권에 대한 법적 규제 필요성에 동의함. 저작권자의 권리를 보호하지 못하면 해적들이 도덕적으로 정당화될 수 있음.

  • 디지털 콘텐츠 접근성의 문제 경험담

    8년 전에 구매한 오디오북이 라이브러리에서 사라짐. 다시 구매할 수도 없는 상황에 직면함. 예술 작품을 즐기고 싶을 뿐인데, 문제는 작가가 아닌 이윤을 추구하는 유통업자들에게 있음.

  • 사회 계약의 파괴와 불공정한 영향력 행사

    사회 계약이 깨진 현실에 해적질이 만연함을 이해함. 일부 기업이나 사람들이 더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미래를 고려하지 않고 단기적인 이익을 추구함.

  • 기업 운영 방식에 대한 비판적 견해

    기업이 고객과의 약속을 자주 변경하는 경영 방식에 대한 비판적 견해를 표현함.

  • 저작권 침해와 도난의 구분

    저작권 침해는 도난과 다르며, 저작권 로비가 과장된 주장으로 자신들의 입장을 약화시킴.

  • 소비자 경험과 기업의 제품 전략 비판

    과거에는 기업들이 가격 경쟁과 기능 우위를 통해 경쟁했으나, 현재는 자사 제품 간의 경쟁과 소비자에게 광고를 강요하는 전략을 사용함.

  • 디지털 콘텐츠 소비에 대한 비판적 시각

    디지털 콘텐츠 구매가 실제로는 소유권을 제공하지 않는 현실에 대한 비판. 이는 예상 가능하고 불가피한 결과임.

  •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제안

    소비자에게 명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함. "구매"라는 용어는 실제로 영구적이고 철회할 수 없는 사용권을 의미할 때만 사용해야 함.

  • 지불과 소유권의 차이에 대한 설명

    지불은 소유권을 의미하지 않으며, 저작권 침해와 도난은 서로 다른 개념임.

  • 거래의 합법성과 도덕성에 대한 논의

    양 당사자의 동의가 필요한 거래에서 판매자가 소비자를 속이는 경우가 있음. 불법적인 사용에 대한 동의 없이는 거래가 합법적이지 않을 수 있음.

  • 저작권 침해와 윤리적 정당성에 대한 철학적 고찰

    저작권 침해가 항상 비윤리적인 것은 아니며, 때로는 저작권 침해가 도덕적으로 정당화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