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kflowy 얘기는 하나도 없네요. 역시 대세는 옵시디언인가.

- 일정은 맥/아이폰 캘린더
- 짧은 글, 드래프트, 매일 할 일 등은 workflowy
- 지속되는 연구나 블로그로 갈, 길고 정리된 글은 노션 (블로그도 노션으로 써서)
- 회사에서 태스크 관리는 지라 -> shortcut(formerly clubhouse)

이렇게 쓰고 있는데 요즘 사용 도구가 좀더 많아져서 고민중입니다.

- 스프레드시트의 2차원 공간이, 모임이나 미팅에서는 모두의 의견을 효과적으로 받고 참여 유도하는 데 좋아서 이쪽은 스프레드시트를 씁니다. 통계를 내거나 정렬할 때도 좋으니, 이런 것과 관련된 템플릿이나 평가표를 만들 때는 스프레드시트가 좋더군요.
- 책이나 연구 정리하는 데에는 3차원 공간인 마인드맵이 장점이 더 많은듯해 miro를 써보고 있습니다.

댓글에서 본 drafts + things 3 + obsidian의 조합이 끌리는데 새 툴을 3개나 써야 해서 부담이 되네요.

곰곰이 다시 생각해보면
- 큰 목표는 연간, 분기 OKR을 세워서 따르고 있음 -> 스프레드시트
- (큰) 투두들은 직접 만든 ROI 평가 템플릿 써서 그 점수가 top인 걸 위주로 실행하고 있음 -> 스프레드시트
- draft 생각을 적는 데는 workflowy로 충분히 만족. 속도도 빠르고 싱크도 잘 됨
- 잊지 않아야 하는 일은 캘린더 일정으로 등록해둠
- 블로그는 노션

그러면 남는 것은
- (매일 반복적인) 작은 todo 관리: workflowy로 하기 불편한데 이것만을 위해 things 3가 필요할까? 그냥 책상에 둔 작은 화이트보드로 충분하지 않을까?
- knowledge base (second brain): 이게 가장 문제. 노션이 이걸 해주는 도구가 되어줄 줄 알았는데 부족하고 확실히 연결성이 약함.

이렇게 정리해보니 다른 건 몰라도 옵시디언은 써볼까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