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에 우연히 emacs 의 org-roam 을 알게되어서 (물론 그 동기는 roam research 였지만 구독가격이 적잖이 부담이 되서 알아보다가...) 지켜보는데 지난 2021년 한해동안 org-roam v2가 출시되고 이후 org-roam-ui가 등장하면서 정말 파워풀해지는 걸 지켜본 1인입니다. 회사에서는 사무실에서는 주로 윈도우, 회의할 때는 아이패드를 쓰는 터라 이맥스는 사실 회사에서 쓰기 힘들어서 obisidian 으로 갈아탔구요. iCloud 윈도우 버전은 나름 동기화가 잘 되기 때문에 obisidian 을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Obsidian에 캘린더 플러그인 설치하고 초간단 템플리트 설정하면 괜찮은 회의록 작성하고 메모앱으로 훌륭합니다. 각 문서간의 관계를 그래프로 그려줘서 roam research가 자랑하는 그래프 기능도 나름 대체가 됩니다.

흥미로운 것은 emacs org-roam-ui 가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최근 버전은 정말 훌륭하게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집에서는 취미로 리눅스 / 맥을 사용하니 이만한게 없지만 활용도는 떨어지는 업그레이드 되는 것은 살펴보고 있습니다. 문제는 윈도우에서의 emacs 인데 emacsql 이 잘되다가 업그레이드 하면서 뭐가 또 에러가 나는지 문제가 생겨서 org-roam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네요. 픽스하기 귀찮아서 그냥 두었습니다.

아참 저는 synology nas를 집에 두고 synology drive 를 이용해서 윈/맥/리눅스 동기화 해서 씁니다. 매우 훌륭합니다. 형편이 되시는 분들은 synology drive 를 동기화 스토리지로 쓰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구글드라이브나 원드라이브는 이제 스트리밍 방식으로 바뀌어서 동기화 이슈가 있습니다. synology drive 도 모바일기기 (안드로이드, iOS)에서는 그렇게 큰 도움이 되질 않더군요.

아이패드를 버리고 맥북에어를 사서 emacs + org-roam 설치하면 가장 확실한 솔루션일 듯 한데 이게 또 구매 비용이 드는터라 고민중입니다. org 는 쓰기에 따라 web publishing 도 할 수 가능한데
프로그래밍이나 마크다운, org mode 를 모르시는 분은 notion 이나 원노트가 가장 좋은 듯 싶어요.

두서없이 적어봤습니다.

Error (org-roam): Failed to process xxx.org with error Creating pipe: Too many open files, skipping...

전 최근에 윈도우 emacs에서 db sync를 할 때, 파이프 생성하다가 에러가 나서 (setq w32-pipe-buffer-size (* 64 1024)) 파이프 버퍼 사이즈를 늘려서 해결했습니다.

윈도우에서 emacs 를 써야 하나 생각을 합니다. WSL2 에서 쓰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지만 WSL2 도 세팅할려면 또다른 벽이 있는터라요.

급히 적느라 오타가 너무 많네요. 수정 버튼을 못찾아서 댓글로 양해를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