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기사에서는 이번 공격이 APNG(Animated PNG) 파일을 통해 이뤄졌다고 하는군요. APNG 파일은 트위터 자동 재생 설정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있었는데, 공격자들은 이 점을 노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트위터는 APNG 파일 업로드를 차단했다고 밝혔습니다.
APNG는 지원되지 않는 소프트웨어나 플랫폼에서는 맨 처음 프레임만 보이기 때문에(=움짤 재생이 안 됨) 그동안 움짤 포맷으로는 그다지 널리 퍼지지 않았습니다만, 현재 파이어폭스나 크롬 등 주요 웹 브라우저에서는 대부분 APNG 움짤 재생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트위터에 로그인한 뒤 옵션에서 [데이터 사용량]이나 [접근성]에 들어가면 자동 재생을 [사용하지 않음]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이 옵션은 사용 기기별로 달리 적용됩니다.
옵션에서 아예 GIF나 동영상 재생을 끄는게 있어야 겠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