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기 전에는 알려주지 않기. 물어본다면 최선을 다해서 설명해주기.

제 육아법과 별반 다르지 않은 것 같은데요, 확실하게 지지대/등대 역할을 해주는 선에서 스스로를 제어합니다. 혹시나 제 과한 의욕 때문에 지레 겁을 먹거나, 학생만의 눈을 가려버릴까봐요.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에 포커스를 맞춰야 하지 않나, 하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멍석을 깔아준 뒤에 이 아이가 하느냐 안하느냐는, 제가 통제할 수 있는 부분도 아니고 감히 통제해서도 안되는 부분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