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폰트 다운로드 눌렀을 때 바로 다운받아지는거 보면 CDN 기능까지 포함된 셈으로 보이는데 이러면 물론 유저 입장에서는 좋지만 운영 비용은 더 나갈 것 같네요.
추가적인 피드백 감사드립니다!
(1)
스폰서십이나 후원은 처음 개발할 때 염두는 했었으나, 사실 mau가 1k도 안되는 서비스에 이러한 것들을 요구한다는 것이 좀 부적절한 것 같다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같이 올려주신 두 개의 아티클을 모두 읽고(특히 첫 번째 아티클의 "economics perspective, the idea that authors want money for their work shouldn't be surprising at all" 문장에서), 좀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네요.
말씀해주신 것과 같이 지금의 열정이 계속해서 남아있으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프로젝트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다음(또는 지금의) 프로젝트에는 어떤 방식으로 수익화가 가능할 것인지 생각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
현재 '낸내' 서비스로 인해 지출되는 금전적인 비용은 없습니다.
- Hosting: GitHub Pages (https://github.io/)
- CDN: jsDelivr (https://www.jsdelivr.com/)
- Domain: 기존 사용하고 있던 블로그(https://shj.rip/) 도메인을 이용하였습니다.
처음 '낸내'를 설계할 때, 이 서비스로 인해 지출이 생겨버리면 언젠가는 광고가 붙을 수 밖에 없다 생각했었습니다. 이로 인해 사용자 경험은 최대한 유지한 채 비용을 최소화는 방법을 찾아보았고, 그 결과 위와 같이 비용 지출을 최소화하는 스택으로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존의 '눈누'는 정말 잘 사용하고 있었던 서비스였기에 이 프로젝트에도 개인 후원이 가능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현재는 기업 후원만 받고있는 듯 싶습니다 https://noonnu.cc/about).
감사합니다!
저도 광고 부분이 눈누에 대한 비판으로 여겨져서 좀 마음에 걸렸는데 다행이네요.
당연히 광고가 없으면 유저 입장에서야 좋지만, 오픈소스 프로젝트라고 해서 유지보수하고 이슈 처리하고 서버 운영하는 이 모든 걸 아무런 금전적 보상 없이 (특히 개인이) 오래 지속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트래픽이 늘어날수록 그거 자체로 행복하지만 트래픽이 늘어날수록 비용도 증가하니까요.
애드센스나 패트론, 또는 예를 들어 스폰서십(유료 폰트 판매자로부터 한두개 광고를 받아서 노출해준다거나) 같은 게 적당한 수준으로만 있다면 저는 공짜로 사이트 쓰는 입장에서 당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유저경험이 방해되는 수준이면 짜증내겠지만요.
아무튼 프로젝트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프로젝트 초기부터 광고나 수익화가 고려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이런 글들도 한번 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 https://www.telerik.com/blogs/can-we-make-open-source-more-sustainable
- https://news.hada.io/topic?id=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