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만 훑어봤는데 정말 똑똑한 anki가 맞네요.
anki 쓰면서 아쉬웠던 점이 의존관계로 엮인 정보들도 모두 독립적으로 취급 돼서 구조적으로 암기하는게 매우 번거로웠던 것인데 NoteGarden은 그 부분에 대한 고려를 했어요.

근데 제 취향과는 약간 달라요.
anki는 노트 템플릿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점이 좋은데
notegarden은 트리 형식으로 글을 쓰는 것 외에는 다른 수단이 없어보입니다.
SR에 outliner가 멋있게 통합된 것 같은데
전 이 두개를 완전히 분리하는 것이 더 타당하다고 봐요.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암기앱은 딱 이 두 가지만 있으면 된다고 봅니다.:
* anki 베이스 (anki에서 뺄 기능이 없음)
* 노트 간 의존관계를 직접 설정하면 앱이 그 의존관계도 고려함
(예를 들어 A가 B,C,D에 의존하면 B,C,D가 모두 어느 정도 암기될 때까지는 A 노출 보류)

이렇게 써놨지만 이걸 보고 notegarden에 반영해달라는 건 아니고
"지식을 암기로서 숙달하기"에 대해 얘기할 곳이 전혀 없어서 이렇게 제 취향이라도 말해봅니다... ㅎㅎ
한국에는 관련 커뮤니티가 거의 없는 것 같고 영어권은 영독하는게 힘드네요 ㅠㅠ

누군가 그것도 한국인이 anki의 대체품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응원드리고 싶습니다.

훌륭한 피드백 감사드립니다 ( 제가 긱뉴스를 만든 이유가 이런 댓글을 보고 싶어서였어요 )

srs 쓰는 한국인을 처음보고 반가워서 바로 아이디 파고 댓글 남겼는데 뿌듯하네요 ㅎㅎ

좋은 리뷰 감사드립니다!

말씀하셨던 이상적인 암기앱의 기능 두가지:
* anki 베이스 (anki에서 뺄 기능이 없음)
* 노트 간 의존관계를 직접 설정하면 앱이 그 의존관계도 고려함

모두 노트가든에 구현이 되어있어서 안심이 됩니다!
특히 아웃라이너 형태로 정리된 지식을 기반으로 학습코스로 만드는 메커니즘은 특히 자신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학습시 템플릿에 대한 자유도가 안키보다 모자라다는 지적은 분명히 정확하십니다!

저희는 그 템플릿을 만드는 과정을 더욱 쉽게 만들고 싶었기에 조금 방향이 달랐던것 같습니다!

안키가 html/css로 노트템플릿을 일일이 만들어 반복적으로 입력하는 노동의 과정을 거치는 것 데 피로를 느끼고

원하는 방식대로 필기하고, 암기하고 싶은 부분에 줄만 그어서 바로 암기할 수 있게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저희 노트가든의 시작점이었거든요!

그래서 노트가든에는 트리구조 노트 안에 스프레드시트, 이미지, 일반노트 등등 어떤 형태로든 필기만 하면 곧바로 문제화 시킬수 있는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말씀하신 부분은 저희가 크게 생각지 못한 부분인데 향후 개발 방향성을 정할때 고려하도록 하겠습니다! (학습시 원하는 템플릿을 선택할수 있는 옵션을 준다거나 플러그인형태로 템플릿을 공유 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자세한 피드벡 너무 감사드립니다!

한국어로 SRS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상황이 저희도 너무 기쁩니다...!(영어가 힘들었습니다... ㅜ) 국내에도 SR로 "지식을 암기로서 숙달하기"가 보편적으로 될 수 있도록 노트가든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