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널(shell)을 능숙하게 다를 줄 알며 troubleshooting에 거리낌 없으며 문제를 찾아 해결하는 것을 즐기는 개발자라면 충분히 구매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ecosystem이 막 생겨나는 시점이기 때문에 homebrew bottle이라던가 남이 만들어둔 생태계를 그대로 활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Rosetta 없이 native 생태계를 이용하려면 소스코드를 직접 내려받아 빌드 해야 하는 것들(configure, cmake, makefile, ldflags, cflags 등 유닉스 생태계 소스 빌드에 대한 배경지식 및 이해 필요)이 많고, dependency 중에 빌드가 안 되는 것이 있다면(대부분 architecture를 whitelist로 관리하는 문제) 소스코드를 수정해서 빌드 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
말이 쓸데없이 길어진 것 같네요 ㅎㅎ 요약은 첫 줄입니다. 터미널을 즐기고 좋아한다면 바로 구입하셔도 됩니다.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딱 제가 알고자 했으면 하는 내용이네요. 터미널을 좋아하고 즐기지만 결국 현재로써는 원래에 목표에 집중하기 보다는 빌드를 위해서 해결해야 할 일들이 생긴다고 보면 되겠군요. 이건 호불호가 꽤나 갈릴 듯 합니다. 대신 그 과정을 즐길 수 있다면 이걸 통해서 평소 접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한 스펙트럼은 더 넓어지겠네요. 자세한 공유와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