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 이야기가 나와서 저도 학생 때 구몬을 했었는데요. 몇 과목을 하면서 전부 다 싫어했지만 그 중 한자는 정말로 싫어했습니다. 그냥 한자 획을 따라 쓰면서 페이지를 채우는게 전부였거든요. 당시에는 이게 진짜 암기식 교육의 폐해라고 느끼면서 해가지 않은 적도 많고, 부모님께 혼도 정말 많이 났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지만 지금 와서 정말 생각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알게 모르게 도움도 정말 많이 되었고 (국어수업이나 일본어/중국어 수업을 정말 수월하게 했습니다), 특히 요즘같은 브라우저 세상에는 '무언가 한 가지 똑같은 주제를 몇 번씩 숙달한다'는 개념 자체가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아졌어요. SNS에선 항상 오늘 보는 영상, 기사와 내일 보는 영상, 주제들이 또 달라지니까요. 그리고 사실 초보자 입장에서는 우선 암기하고 숙달해야, 그래서 뇌에서 최적화가 이루어져야 무엇이 중요하고 중요하지 않은지 보이고 그 상위의 것들에 대한 고려나 사고도 가능해지는 것 같다고 느낍니다.
이 글에 공감하며 현대 교육의 축이 너무나 (섣부른) 창의적 사고 중심으로 넘어갔고, 다시 약간은 넘어와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위에 이야기가 나와서 저도 학생 때 구몬을 했었는데요. 몇 과목을 하면서 전부 다 싫어했지만 그 중 한자는 정말로 싫어했습니다. 그냥 한자 획을 따라 쓰면서 페이지를 채우는게 전부였거든요. 당시에는 이게 진짜 암기식 교육의 폐해라고 느끼면서 해가지 않은 적도 많고, 부모님께 혼도 정말 많이 났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지만 지금 와서 정말 생각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알게 모르게 도움도 정말 많이 되었고 (국어수업이나 일본어/중국어 수업을 정말 수월하게 했습니다), 특히 요즘같은 브라우저 세상에는 '무언가 한 가지 똑같은 주제를 몇 번씩 숙달한다'는 개념 자체가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아졌어요. SNS에선 항상 오늘 보는 영상, 기사와 내일 보는 영상, 주제들이 또 달라지니까요. 그리고 사실 초보자 입장에서는 우선 암기하고 숙달해야, 그래서 뇌에서 최적화가 이루어져야 무엇이 중요하고 중요하지 않은지 보이고 그 상위의 것들에 대한 고려나 사고도 가능해지는 것 같다고 느낍니다.
이 글에 공감하며 현대 교육의 축이 너무나 (섣부른) 창의적 사고 중심으로 넘어갔고, 다시 약간은 넘어와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