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ker News 의견
  • 한국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ISP)가 고객들이 서버에 연결하려고 할 때 엄청난 요금을 부과하려고 함. 이에 회사는 피어 투 피어(P2P) 방식을 사용하기로 결정하자 ISP가 고객 컴퓨터에 스파이웨어를 설치함. "좋은 한국 인터넷"이라는 신화가 어디서 왔는지 궁금함.

  • 경찰이 KT의 데이터 센터에서 정보를 발견하고, KT 직원과 하청업체를 포함한 13명을 악성코드 공격과 관련해 기소함. 미국에서는 경찰이 이런 사건에 관심을 두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함.

  • 한국의 정보 기술(IT)은 하드웨어 관련 기술과 구별되며, 매우 나쁨.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들에 비해 기술력이 떨어지며, 문화적 요인도 문제임. KT는 국가 자산으로 간주되며, 악성코드 감염 사건은 국가적 차원의 문제임.

  • 한국의 IT/인터넷 기술이 최고라고 믿는 국민들이 많음. 이러한 집단 의식이 한국의 기술 발전을 저해하고, 법과 합의를 무시하는 경향을 초래할 수 있음. 이는 심각한 기술-문화적 문제임.

  • 한국의 한 대형 은행이 아마존을 금융 사기 업체로 블랙리스트에 올림. 이는 기술적 문제가 아닌 문화적 문제임.

  • KT가 민영화되기 전까지 한국의 인터넷은 세계 최고 수준이었음. 민영화 이후 ISP들이 이익 추구에만 집중하면서 네트워크 인프라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음.

  • 악성코드가 사용자에게 어떻게 전달되었는지 설명되지 않음. MITM(중간자 공격)이나 트래픽 취약점을 이용했을 가능성 있음.

  • 제목이 클릭을 유도하는 방식임. 사용자가 특정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서 BitTorrent 프로토콜을 이용한 것임.

  • 한국의 네트워크 사용 법적 상황은 매우 불합리함. 네트워크 운영자들이 양쪽 끝에서 요금을 부과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짐. 대기업들이 모든 것을 소유하고 정부는 그들의 이익을 중재하는 역할을 함.

  • ISP와 정부가 MITM(중간자 공격)을 수행함. 한국 헌법에도 불법이라고 명시되어 있지만, 이를 무시함. SNI 필드를 스캔하고 패킷을 조작하여 사용자가 특정 사이트에 접근하지 못하게 함.

  • 관련된 임원들의 자산을 청산하고 회사 자산을 매각하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임.

한국인의 집단의식이 IT발전을 저해한다는 글이 매우 거슬리네요....;;

배타성이라고 하면 덜 거슬리실까요? 실제로 정부 규제나 통신사가 하는 일이 그렇습니다. 트위치 쫓아낸거 보셨잖아요

전체 국민으로 싸잡혀서 우리 입장에서는 기분 나쁘지만, 외국인 입장에선 우리나라 정부와 공권력의 권한이 필요 이상으로 커 보이겠죠. 원본 댓글에도 정부의 선전에 의한 결과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문화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문제는 틀린말이 아니죠. 집단의식 때문에 내부고발에 대한 정의실현은 완전히 불가능한 얘기잖아요. 어자피 지금 이 사건도 묻힙니다. 집단의식 때문에.
저기서 말하는 집단의식을 우리말로 풀이하면 '조직문화'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