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o 7달전 | parent | favorite | on: GN⁺: 인터넷 아카이브의 절체절명의 순간에 살아남기 위한 최후의 노력(lunduke.locals.com)Hacker News 의견 도서관은 전자책 구독에 많은 예산을 사용하고 있음. 출판사들은 전자책을 인쇄본보다 2-3배 비싼 가격에 제공하고, 대여 횟수도 4-6회로 제한하는 등 약탈적인 행태를 보임. 인터넷 아카이브의 도전이 공정 이용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개선하기를 기대함. 인터넷 아카이브의 "국가 비상사태 도서관" 프로젝트는 명백한 실수였음. 하지만 계속 싸우다가는 온라인 도서 대여뿐 아니라 훨씬 중요한 나머지 아카이브까지 잃을 위험이 있음. 인터넷 아카이브는 희귀하고 중요한 자료들을 업로드하는 사실상의 기본 저장소가 되었음. 소송에서 패소하면 엄청난 양의 역사가 사라질 수 있음. 기사의 제목과 부제는 인터넷 아카이브의 위기를 암시하고 있지만, 실제로 소송에서 지는 것이 인터넷 아카이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언급하지 않음. 이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아쉬움. 2023년 8월, 소송 당사자들은 인터넷 아카이브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잠재적 비용을 제한하는 합의에 도달했음. 이번 항소로 상황이 악화되지 않기를 바람. 법적 근거와 상관없이, 인터넷 아카이브와 다른 도서관들은 소장 중인 실물 도서를 디지털 사본으로 대여할 수 있어야 함. 특히 공식 전자책 버전이 없는 책들의 경우 더욱 그러함. 인터넷 아카이브의 "국가 비상사태 도서관" 무제한 대여 주장이 공정 이용에 해당한다는 주장은 처음부터 설득력이 없었음. 하지만 이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은 사회에 나쁜 선례를 남김. 인터넷 아카이브를 옹호하는 사람들은 감정에 휩싸여 사실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음. 하지만 다른 활동과 무관하게 이번 건만 놓고 보면 인터넷 아카이브가 법을 어기고 비웃은 것이 분명함. 인터넷 아카이브에 디스크 공간을 기부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임. 하지만 아카이빙 조직들의 관심은 적었음. 아쉬운 일임. 아카이브 사이트 없는 인터넷은 검열된 인터넷임. 브라질 정부가 크리에이터 삭제를 요구하자 한 아카이브 사이트가 브라질에서 접근 불가능해짐. 인터넷 아카이브가 이번 무모한 도전으로 인해 웨이백 머신 등 논란의 여지가 없는 중요한 서비스까지 잃게 될까 우려됨. 법정 밖에서 치명적이지 않은 수준으로 합의할 수 있기를 바람. 인터넷 아카이브의 도서관 프로젝트는 사용하지 않음. 하지만 이 때문에 웹 아카이빙 서비스를 잃을 수도 있다는 점이 우려됨. 두 가지가 분리되어 있으면 좋겠지만, 다른 스냅샷 제공 기관들도 있으니 큰 문제는 아닐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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