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ker News 의견
  • 도서관은 전자책 구독에 많은 예산을 사용하고 있음. 출판사들은 전자책을 인쇄본보다 2-3배 비싼 가격에 제공하고, 대여 횟수도 4-6회로 제한하는 등 약탈적인 행태를 보임. 인터넷 아카이브의 도전이 공정 이용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개선하기를 기대함.
  • 인터넷 아카이브의 "국가 비상사태 도서관" 프로젝트는 명백한 실수였음. 하지만 계속 싸우다가는 온라인 도서 대여뿐 아니라 훨씬 중요한 나머지 아카이브까지 잃을 위험이 있음.
  • 인터넷 아카이브는 희귀하고 중요한 자료들을 업로드하는 사실상의 기본 저장소가 되었음. 소송에서 패소하면 엄청난 양의 역사가 사라질 수 있음.
  • 기사의 제목과 부제는 인터넷 아카이브의 위기를 암시하고 있지만, 실제로 소송에서 지는 것이 인터넷 아카이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언급하지 않음. 이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아쉬움.
  • 2023년 8월, 소송 당사자들은 인터넷 아카이브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잠재적 비용을 제한하는 합의에 도달했음. 이번 항소로 상황이 악화되지 않기를 바람.
  • 법적 근거와 상관없이, 인터넷 아카이브와 다른 도서관들은 소장 중인 실물 도서를 디지털 사본으로 대여할 수 있어야 함. 특히 공식 전자책 버전이 없는 책들의 경우 더욱 그러함.
  • 인터넷 아카이브의 "국가 비상사태 도서관" 무제한 대여 주장이 공정 이용에 해당한다는 주장은 처음부터 설득력이 없었음. 하지만 이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은 사회에 나쁜 선례를 남김.
  • 인터넷 아카이브를 옹호하는 사람들은 감정에 휩싸여 사실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음. 하지만 다른 활동과 무관하게 이번 건만 놓고 보면 인터넷 아카이브가 법을 어기고 비웃은 것이 분명함.
  • 인터넷 아카이브에 디스크 공간을 기부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임. 하지만 아카이빙 조직들의 관심은 적었음. 아쉬운 일임.
  • 아카이브 사이트 없는 인터넷은 검열된 인터넷임. 브라질 정부가 크리에이터 삭제를 요구하자 한 아카이브 사이트가 브라질에서 접근 불가능해짐.
  • 인터넷 아카이브가 이번 무모한 도전으로 인해 웨이백 머신 등 논란의 여지가 없는 중요한 서비스까지 잃게 될까 우려됨. 법정 밖에서 치명적이지 않은 수준으로 합의할 수 있기를 바람.
  • 인터넷 아카이브의 도서관 프로젝트는 사용하지 않음. 하지만 이 때문에 웹 아카이빙 서비스를 잃을 수도 있다는 점이 우려됨. 두 가지가 분리되어 있으면 좋겠지만, 다른 스냅샷 제공 기관들도 있으니 큰 문제는 아닐 수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