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부분 동의하지만. 전 양가적인 감정이 있는 것 같아요. 숙련에 집착해야하는 것도 동의하지만. 숙련된 활잡이보다 어리숙한 총잡이가 더 낫지 않나.. 라는 생각도 있답니다.

물론 더 나은 활을 쓰려고 활을 만번씩이나 바꾸는 건 어리석은 일이지만. 가끔 총같은 게 튀어나올 때 그걸 알아볼 수 있는 눈을 키우려면. 도구와 가젯에 집착을 해선 안되지만 새로운 것에 대한 매력은 계속 접해야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 그런데 그 모든 새로운 것에 대응하거나 확인할 순 없으니. 결정적인 변화 때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기초 기술에 숙련되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으로 돌아와서. 빙글빙글 돌것 같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술"과 "마인드"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아하. 전문가들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을.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할 기술과 마인드를 숙련한다는 글이군요. 이해했습니다. 'ㅁ 'b 감사합니다!

활잡이가 호크아이라면..?

호크아이라면.... 끄덕...

저는 비즈니스 관점에서 본문의 내용에 동의해요
개발자는 IT기술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람이고,
사회에서 경제적 가치를 효과적으로 끌어올리는 공학도를 숙련된 전문가들이라 부르니까요

본문에서 말하는 숙련이 도구에 대한 숙련은 아닌것 같다고 생각됩니다
"The important tools will find you." 라고 표현하고 있어서 기초 기술에 대한 숙련이 있으면 중요한 순간에 올바른 도구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게 아닐까요.
사냥꾼에 비유해서, 활로도 총으로도 사냥은 할 수 있고, 총이 당연히 더 편한 사냥도구겠지만
애초에 사냥감을 찾고 추적하고 궁지에 몰아넣을 사냥꾼으로써의 기초가 없다면 50BMG를 2km밖에서 표적에 맞출 사격 능력이 있다고 해도 쏠 기회도 없지 않을까요

말씀 감사합니다. (__ ) 도구 자체에 집착하는 것보다, 기본 사냥 스킬을 길러야 어떤 상황에서 어떤 도구를 고를 안목도 기를 수도 있으니(대부분 상황에선 총이 낫지만, 아주 조용하게 처리해야하거나 극한 오지라서 보급이 원할하지 않으면 활이 더 나을 수도 있는 것처럼). 그게 훨씬 전문가같은 거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