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문제는 실제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동생 자신은 CS에 대한 배경이 하나도 없는 채로 약 1달간의 속성 교육만을 받은 상태로 일을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동생이 말하길 정말 다행스럽게도 자신은 지금까지는 초등학생만을 대상으로 간단한 것만을 가르쳤다고는 하는데… 동생 자신도 자신감이 없고 정말 이래도 괜찮은 건지 의문스러워하더라고요. 동생에게 교육을 한 교수님은 직접 외국에 나가 CS Unplugged 관련 내용을 제대로 배워오신 분이라고는 합니다.
한국에서도 지역에 따라 이런 걸 하는 곳이 있긴 합니다. 제 동생이 이런 거 가르치는 방과후 강사 계약직이었거든요. 교재 구경해 보니까 정말 코드는 진짜 1줄도 안 나오더군요. 프로그래밍 실습도 있긴 있는데 스크래치로 하는 모양이었고, 로봇 키트도 커리큘럼에 있다고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