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을 수 있다고 했지만 물론 무조건 낫지는 않죠. 하지만 글에서는 해상도가 흐릿하다고만 할 뿐 반대로 더 명료해질 가능성은 배제하고 있네요. CCTV 화질도 개선하고 흑백에 컬러도 입히고 있는데, 제목의 JPEG는 그런 거 지원 안 하죠.
이미지 화질 개선, 즉 CCTV의 화질을 개선하는 것은 어떤 측면에서는 개선은 아니죠. 인간에게 이미지가 개선되었다는 '감각'을 선사하는겁니다. 흑백에 컬러를 입히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흑백에 컬러를 입힌 이미지를 '생성'함으로서 인간에게 컬러 이미지의 '감각'을 선사하는거죠. 때문에 현재의 이미지 품질 향상 기술이 다루는 '개선'은 매우 좁은 측면에서 다뤄져야 하는 이슈입니다. CCTV 화질 개선에 대해 JPEG가 그런걸 지원하지 않는다는 비교는 무척 부당한 비교죠.
댓글 감사합니다. 같은 논리로 그런데 흐릿하다는 것도 어떤 측면에서는 열화가 아니고 열화된 걸 '생성'함으로써 '감각' 선사하는 거니까 때문에 매우 좁은 측면에서 다뤄져야 하는 이슈라 ChatGPT 수학 실력을 JPEG 열화와 비교하는 것도 무척 부당하겠네요? 정보량 자체를 늘릴 때 굳이 인간의 '감각' 같은 얘기할 필요 없을 것 같아요. 원본 컬러를 흑백 압축 시 용량 줄어들듯이 역으로 컬러 입히면 비트 용량뿐 아니라 정보량 자체가 늘어나는 점은 압축보다는 오히려 압축 해제, 또는 원본 복원과 비슷합니다. 원본 그 자체가 아니라고 흐릿하다는 게 훨씬 더 부당한 비교 같네요. 제목만 보면 DALL-E도 저용량 저해상도만 만들고 HD는 못 만드는 줄 오해하겠어요. 본문대로 JPEG 반복 압축 시 일반적으로 용량 줄고 화질 줄고 흐릿할 수밖에 없는데 딥러닝은 데이터 적은 수학 계산 시 흐릿할지언정 반대로 오히려 더 분명하고 정확하게 잘하는 부분도 있다는 사실이 간과 되지 않으면 좋겠네요.
말씀하신 내용 중에서 제가 간과한 부분은 하나도 없었어요. 원본을 만들고 계시는데 제가 '원본이 아니라 원본으로 감각되는 것'을 만들고 있다고 해서 무척 화가 나셨나봅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그게 심플한 사실인데 뭐 어떻게 합니까.
말씀대로 무척 화가 나거나 무척 부당하다는 감정 표현을 저는 하지 않았는데요? 그저 테드 창이라는 사람이 말했다는 이 기사 제목을 대중이 보고 간과할 것 같다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대부분 동의하시는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알고 계셔서 다행이네요. 디지털로 아날로그 만들기 어려운 건 동의합니다. 텍스트 얘기라 논외지만.
물론 나을 수 는 있지만 무조건 낫진 않다는 점을 글에서도 지적하고 있지 안으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