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이야기하자면 "니즈" 라던가 VoC 같은 비즈니스 영단어도 오래 전 부터 남발되긴 했습니다.
지금 MZ 세대 가 아니여도 공구리 등 각종 일본어에서 유래된 건설 관련 용어들만 보면 우리가 오래전 부터 외래어로 된 업계 용어들은 많이 써왔던거 같아요.
저는 우리가 비즈니스 관련 용어들을 주로 해외 번역서를 통해서 배우는데 그 영향이 있지 않을까 추측해요.
굳이 이야기하자면 "니즈" 라던가 VoC 같은 비즈니스 영단어도 오래 전 부터 남발되긴 했습니다.
지금 MZ 세대 가 아니여도 공구리 등 각종 일본어에서 유래된 건설 관련 용어들만 보면 우리가 오래전 부터 외래어로 된 업계 용어들은 많이 써왔던거 같아요.
저는 우리가 비즈니스 관련 용어들을 주로 해외 번역서를 통해서 배우는데 그 영향이 있지 않을까 추측해요.
제목만 보고선 스타트업 문화라던가 혹은 실수할 수 있는 내용들을 적은 것인가 해서 들어왔는데, 댓글들이 많길래 해당 글 읽고 댓글 답니다.
음.. 그냥 글쓴이가 화나서 글 쓴 것 같아요. 오타나 잘못된 용어는 넘어가더라도, medium이 블로그의 연장선이구나 생각든 글이네요. (개인적으론 medium은 조금 전문적인 기고 글들이 올라오는 곳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사실 회사 용어 혹은 오피스 용어라는 것은 없었다만, 요 몇 년 사이에 유튜브나 다른 블로그들에게서 오피스 용어라고 정리된 글들이 올라오는 것을 봤었습니다.
약간 억지스러운 면도 많았지만(굳이 영어 아니어도 되는 말들..), 그 외엔 해외에서도 곧잘 쓰는 표현들이라 거부감은 없었죠. 다만, 약간의 허세가 들어간 상황 들에서 나온 말들이 많았어요. 이 글을 쓴 분도 그런 것을 느낀 것 같지만, 저는 그게 MZ 세대들의 특징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가 그 나이때에, 그 직책에 있었을 때, 저런 말을 썼을까? 생각했지만, 그렇게 많이 쓴 적이 없었습니다. 요즘은 엘리베이터 내에서 들리는 말 들에서도 영어/한국어가 섞여서 희한한 문장들이 오고 가는 것을 듣곤 합니다. 속으론 조금 웃겼는데, 그들은 너무나도 진지하기에.. 트렌드 아닌 트렌드인가? 싶었네요.
글쓴이처럼 느껴진 부분도 있었지만, 아직 좀 더 사회 경험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글쓴이를 모독하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그 불필요한 것들이라고 생각 되는 말들이 말의 온도를 조절하게 되는 역활이 되는 것을 느끼는 날이 오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
(물론 쓸데없이 영어/한국어를 합치는 문장은 사라져야겠지만 ^^)